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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에 받았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매번 생각날때마다 눈팅만하고 나중에 구매해야지하며 마음을 다잡고 몇달간 소홀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역시 엔고현상은 무시할 수가 없군요ㅠㅠ 눈팅하던 시절 보다 가격이 엄청 올라버렸네요 하지만 엔고현상보다 더 무서운 건 지름신.. 결국 넘쳐버리는 장바구니에서 추리고 추려 딱 3가지 구매했습니다 배송이 빠르다는 것은 다른 분들의 사용후기를 통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정말 빠르더라구요 자고 있는데 택배 아저씨 오셔서 얼굴에 베개 자국과 함께 문을 열어드렸죠..아저씨 표정이... 제가 구매한 세가지는 블루베리초코랑 키나코모찌 그리고 타이고 센베 과자입니다. 블루베리초코는 제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푸드짱 사진에서 보시면 겉봉 오른쪽 아랫부분에 상품실사가 찍혀있는데요 딱 그것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크기는 우리나라 드림카카오 통에 들어있는 직육면체 초콜렛과 비슷해요~ 초콜렛이 심하게 달지 않아서 속에 들어있는 상큼한 블루베리와 조화가 잘되요~ 크기는 작지만 봉투안에 실하게 들어있어서 한주먹 집어서 가방에 넣어다니며 먹었는데 그래도 많이 줄지 않았네요~ 키나코 모찌는 항상 후기 올려주시는 분들 사진을 보며 속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한입에 쏙 넣으려다가 그 생각이 나서 반만 깨물고 속을 찍어봤어요~ 속에 있는 떡이 쫀득해서 생각없이 반을 가볍게 물어뜯으려고 하다가 큰코 다쳤습니다ㅋㅋ 초콜렛 자체에서도 콩고물 맛이 나서 정말 인절미 같은 느낌이에요 자칭 요리왕비룡이라는 친구에게도 줬는데 이거 어디서 났냐며 난리 났었습니다ㅋㅋ 가격의 압박이 있긴 해도 그런 마음에 더 아껴먹을 것 같아요ㅋㅋ 마지막으로 타이고 센베는 얼마전부터 센베과자가 땡기는데 동네에 아무리 돌아다녀봐도 팔지 않더라구요 워낙 노인 입맛이라 타이고 센베를 구매할까 양갱을 구매할까 하다 센베를 구매했는데 잘 선택한 것 같아요 헤헤 덕용이라서 두개씩 포장된 센베가 한 줄에 다섯개씩 들어있어서 낱개로는 총 20개가 들어있어요 가운데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땅콩이 박혀 있어서 씹는 풍미가 한국에서 파는 그 센베보다는 깊구요 더 바삭합니다 따뜻한 녹차나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어도 어울릴 듯 싶어요~ 손님 다과상에 내어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런데 바삭함때문인지 부스러기는 좀 있지만 그 정도 감싸 줄 수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고작 3가지 구매한 저에게 풍성한 먹거리 함께 넣어주셨는데 그냥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푸드짱언니가 주문자의 주문상품을 확인하구 먹거리를 골라서 넣어주시는 것같아요 초콜렛 종류를 두가지 구매해서 그런지 캬라멜이랑 사탕을 센스있게 제맘을 아셨는지 구매할까 고민하던 북해도 밀크 캬라멜과 페코짱 바나나맛 사탕 넣어주시고 센베과자를 고른 저의 입맛 덕분에 생강맛 캬라멜과 XO커피 사탕 넣어주셔서 아빠께 센베과자랑 함께 드려서 엉덩이 몇번 토닥토닥 ㅋㅋ 그리고 우마이봉과 크리스피롤까지 정말 제취향을 딱 맞추신 것 같아서 반했습니다 항상 푸드짱이 북적거리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이번에 주문한상품 다 해치우면 무엇을 사든 재방문 꼭 할거에요 새해입니다 힘들 때라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길은 어딘가에 있죠 직진만 하면 재미없으니 브레이크도 가끔 밟아주고 샛길도 가보고 인생의 드라이브 모두 즐겨보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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